▲ ⓒ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의 '이방인' 공연이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 열린다.

오는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작인 '이방인'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연에서는 세계문학사에서 유명 데뷔작 '이방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같지 않음'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해본다. 세컨드네이처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몸짓언어로 부조리 문학을 무용화 작업의 열린 가능성으로 시도한다.

현대무용을 대중에게 쉽게 이해시키려는 시도로 진행하고 있는 세컨드네이쳐의 '관객과 더 가까이' 프로젝트로 2013년도 초연된 '이방인'에서는 무용공연에 보기 드문 전회 공연 매진, 객석 점유율 120%로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2014년도에 강동아트센터에서 재공연 또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의 예술성과 함께 세컨드네이처의 대중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방인은 '구토' '보이체크' '이방인'을 통해 현대무용과 실존주의에 대한 '세컨드네이처 3부작(Trilogy series)'중 대표적인 레퍼토리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 레파토리'로 다시 관객을 찾아오는 '이방인'은 세컨드네이처의 세련된 무대의 독창성과 함께 깊이 있는 에너지와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객석과 무대의 호흡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현대무용과 스트릿댄스, 극적인 요소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비언어적 표현으로 그려지는 세컨드네이처의 독특한 몸짓이 기대된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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