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에 돌입했다.

▲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6.52% 1천만원 대, 리플은 -9.04%로 1,116원, 이더리움은 -0.81%로 1,218,000원, 이오스는 -9.56%로 11,440원의 실시간 시세를 기록했다. (2일 0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는 정부의 개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 급락이 이뤄진 것이다.

1일에는, 경찰이 빗썸 거래소 압수수색 절차를 밟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빗썸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해킹 피의자를 추적하고 빗썸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투자금을 잃은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유족에 따르면 "(아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고 우울해했다"며 불면증으로 병원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가상화폐 시장 정부 개입에 대해 찬반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네티즌 인기 검색어에 '총선 때 보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정부 대책을 기대했지만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대책 발표를 계획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분노가 이어진 것으로 추측됐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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