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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모델 한현민(16)이 모델포스와 백스테이지 사이의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순수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델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한현민은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교실에서 모델 워킹을 한 다음, 복도에서 1분 안에 옷을 바꿔 입은 후 다음 워킹을 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흐르는 음악에 맞춰 '아는 형님' 교실을 마치 실제 런웨이처럼 무심한 듯 시크하게 걸었다.

그렇게 '모델 포스'를 자랑한 직후, 교실 문을 나서자마자 한현민은 좀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복도에 마련된 간이 탈의실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창문으로 비쳐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현민은 그렇게 헐레벌떡 서두르면서도 거침없고 정확하게 다음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교실 안으로 다시 들어섰다. 

언제 다급했냐는 듯 런웨이를 휘어잡는 차분한 포즈에 강렬한 표정까지, 한현민은 프로패셔널한 모델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도 해당 런웨이가 끝나면 다시 허겁지겁 탈의실로 달려가며 보는 이들의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끌어냈다.

모델 한현민의 진면모를 볼 수 있던 무대에 MC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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