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느껴지는 봄의 설렘

[문화뉴스] 화창한 날씨, 포근한 바람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곧 푸른 잎이 돋고 꽃 피는 계절이 돌아온다. 봄이 오면 좋은 사람들과 떠나고 싶어진다. 소풍, 벚꽃놀이, MT, 여행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이어폰을 통해 듣는 음악이나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여행의 꽃은 기타나 우쿨렐레를 치며 함께 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요즘은 작고 귀여운 우쿨렐레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귀여운 모양에 쉽게 익힐 수 있는 편이라서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는 중이다. 나만의 악기 배우기는 소규모 동호회 형태를 통해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있는 '당근삼촌의 어쿠스틱사운드' 에서는 기타와 우쿨렐레 수업을 편한 분위기에서 꼼꼼히 배울 수 있으며 직장인 밴드로 직접 공연에 나서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4주 과정을 마치면 기본 키를 익혀서 쉬운 코드의 곡을 연주할 수 있다. 봄이면 많이 들려오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나 로이킴의 봄봄봄 등도 간단한 기본키 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곡들이다.

바쁜 사회생활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는 활동의 또 다른 장점은 같은 취미활동을 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정기적인 공연과 엠티 그리고 작은 모임을 통해 회원끼리의 교류도 풍성하다.

악기가 없는 경우엔 연습실에 연습용 악기들이 있어 수업 시간동안 대여할 수 있다. 연습 시간은 자유롭게 열려있으며 수업에 빠지게 되면 요일로 대체 수강할 수 있다. 기초부터 편곡까지 여러 악보 공유가 되어있어 편하게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생동하는 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새롭고 활기찬 여가를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도움] 당근삼촌의 어쿠스틱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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