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음악에 대한 다양한 '꺼리'를 나눠보는 시간, 트렌드피디쇼 첫 코너 '음악꺼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달달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혼성 듀오 '아날로그 썬데이'를 인터뷰합니다.

 

▶ 진 행 자 : 이우람 (문화뉴스 MHN 편집장·마포 FM_100.7MHz 이우람의 트렌드피디쇼 DJ)
▶ 패 널 : 래피 (가수·음악 감독)
▶ 게 스 트 : 아날로그 썬데이 멤버 이카, 정시윤 (가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ㄴ 이카: 반갑습니다. 아날로그 썬데이에서 보컬·작사·작곡을 맡고 있습니다. ‘이카’라는 이름은 본명인 신익하에서 가져왔습니다.

ㄴ 정시윤: 아날로그 썬데이에서 보컬과 작사를 맡고 있고, 연기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 포털 웹사이트 네이버 프로필

 

어떠한 인연으로 결성된 팀인가

ㄴ 정시윤: 솔로 뮤지션으로 5년 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계속 하고 싶었다. 인연이 닿아 프로듀서 이한민 씨와 친해지게 되고 곡 이야기도 나누면서 작업실에 자주 다녔다. 그 작업실에서 이카 씨를 알게 되었다.

 

이카씨는 시윤 씨를 처음 봤을 때 어땠는지

ㄴ 이카: 처음에는 작업실에 잠시 들른 배우인 줄 알았다. 외모도 훈훈한데 음악도 하는 친구라고 하니 탐이 났다.

 

아날로그 썬데이라는 팀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ㄴ 이카: 요즘 많은 분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 거기에 일요일의 나른하고 편안한 느낌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예쁜 느낌을 주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팀 이름을 만들었다.

 

아날로그 썬데이의 ‘그 봄, 니가 분다’라는 곡을 듣고 오겠다. 곡을 소개해달라.

ㄴ 이카: 아날로그 썬데이 팀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냈던 첫 앨범 타이틀곡이다. 작사는 제가 하고, 작곡은 프로듀서 이한민 씨가 작업하고, 찬영이라는 객원 보컬이 노래한 곡이다. tvn 채널에 ‘아홉수 소년’이라는 드라마 O.S.T로 실리기도 했다. 곡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니아 층도 생겼다.

 

‘그 봄, 니가 분다’를 듣고 왔다. 가사는 어떻게 작업했는지

ㄴ 정시윤: 저와 이카 씨를 포함하여 네 명이 겪은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다. 한 사람의 이별 감성만 담긴 게 아니라 더 깊이가 있다. 그리고 온갖 이별 이야기가 많은 인터넷 유명 포털 게시판을 참고하기도 했다. 그래서 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 같다.

 

각자 어떠한 계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ㄴ 이카: 집에서 늘 노래 부르고 춤추는 아이였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연예인·아이돌에 관심이 많아 여기 저기 오디션을 봤다. 첫 오디션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대형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의 기회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못하게 되었다. 1년 후에 다른 곳에서는 연습생을 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전학 와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수로 데뷔할 기회는 몇 번 놓치게 되었지만, 계속 작업실을 다니며 음악을 놓지 않고 온 것 같다.

ㄴ 정시윤: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회에서 성탄절 연극을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17세 때 대학로 연극 극단에 들어가고 20세 때는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연기와 음악 활동을 함께 해왔다. 최근에 출연한 드라마는 작년에 종영한 ‘영웅들’이었다. 이전에 ‘드림하이’에서 ‘도준’ 역을 맡았었다. 음악 활동은 그 당시에 같은 소속사에 있던 배우 윤상현 선배님이 일본에서 팬미팅하실 때 게스트로 노래를 할 기회가 주어진 이후 시작하게 되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순간은 참 재미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지금은 ‘하고있는 걸 열심히 하자’ 라는 마음으로 담담하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노래 ‘너만 보면 그래’를 듣고 왔다. 이 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던데

ㄴ 이카: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뮤지션리그 앨범발매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었다. 많은 뮤지션이 참여해서 경쟁률이 높은 리그인데 처음 올린 이 노래가 최종 6곡 중 한 곡으로 선정이 되었다. 네이버에서 홍보도 잘 해주시고. 큰 도움이 되었다. 첫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 네이버 메인화면에 올라와서 무척 뿌듯했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아날로그 썬데이만의 특색은 어떤 걸까?

ㄴ 정시윤: 동갑내기 친구인 이카와 함께 하다보니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이 있을 것 같다.

ㄴ 이카: 보다 젊은 감성으로 많은 분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곡을 알리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그런 곡을 만들고 싶다.

 

아날로그 썬데이 겨울 프로젝트의 첫 곡인 ‘다시는’을 마지막으로 듣겠다. 방송 함께 한 소감은?

ㄴ 정시윤: 올해에는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ㄴ 이카: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소속사 C&K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 (링크) 아날로그 썬데이 인터뷰 바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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