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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결제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했던 50센트는 4년 후 수십억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버지는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50CENT, 42)가 2014년 발매했던 앨범 '애니멀 앰비션(Animal Ambition)' 덕분에 엄청난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 ⓒ 50cent 트위터

50센트는 2014년 당시 '애니멀 앰비션'을 발표하며 비트코인으로도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팬들이 비트코인으로 앨범을 구입한 금액은 40만 달러(한화 약 4억 2,500만원) 이상으로 이는 700비트코인 상당이 됐다.

이후 몇년 간 50센트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는 최근에서야 본인에게 700비트코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비트코인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며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700비트코인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700만 달러(한화 약 74억원)에서 850만 달러(한화 약 90억원)에 달한다.

50센트는 지난 2015년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으로 한순간에 인생역전을 이루게 됐다. 50센트는 자신의 SNS에 “내가 자랑스럽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또 그는 댓글에 "나에게 진짜 비트코인이 있었다.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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