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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2018년 별들의 축제,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과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소현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날 가요계를 빛낸 별들이 모인만큼 가수들의 의상에도 관심이 쏠렸다. 최강 한파가 몰아친 어제, 남자 아이돌들은 대부분 정장 패션을 선보이며 긴 옷들을 입고 등장한데 비해 여자아이돌들의 옷은 짧거나 얇았다.

프리스틴, 마마무, 볼빨간 사춘기,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다수의 여자 가수들은 맨다리로 무대에 올라야 했다. 또한 시상자들 역시 얇은 드레스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화면 속에 등장했다. 포토월도 야외에서 진행된터라 걱정은 더욱 컸다.

여자 가수들의 무대의상 특성상 치마를 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남자 가수들과 여자 가수들의 의상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극한 다이어트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여자 아이돌들에게 한파 속 얇고 짧은 패션은 너무 가혹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 2017년 가요계를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무대와 수상이 진행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방탄 소년단이 수상하며 대체할 수 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엑소는 3관왕의 기록을 과시했으며 최고앨범상에는 아이유, 최고음원상에 윤종신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프리스틴과 청하 워너원이 수상했다. 이어 본상에는 블랙핑크, 레드벨벳, 워너원, 방탄소년단 등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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