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요? 문화뉴스가 알려줍니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 영화도 뽑았습니다. 10일 개봉 예정인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합니다.

'널 기다리며' / 감독 - 모홍진 / 장르 - 스릴러

출연 :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 / 개봉일 - 3월 10일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널 기다리며'는 15년간 범인을 기다린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다뤘습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심은경이 생애 최초로 '스릴러퀸'에 도전합니다.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리고 '수상한 그녀'로 3편 연속 흥행을 거두며 최연소 흥행퀸으로 등극한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어디까지일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심은경은 "'희주'의 절박하고 냉정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그동안 제가 톡톡 튀는 연기를 자주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내면을 철저히 감추는 연기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이' / 감독 - 데이빗 O. 러셀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출연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등 / 개봉일 - 3월 10일

이혼한 부모, 전 남편, 이복언니 그리고 할머니와 어린 두 아이까지, 골칫덩어리 가족들을 떠안은 채 엄마이자 가장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조이 망가노'가 획기적인 청소용품을 발명하면서 미국 최고의 여성 CEO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죠. 이번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한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는 희망을 주는 이야기다. 그녀는 혼자의 힘으로 모든 시련을 헤치고 성공한다. 혼자의 힘으로 모든 시련을 헤치고 성공한다. 꿈과 아이디어가 있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런던 해즈 폴른' / 감독 - 바박 나자피 / 장르 - 액션, 스릴러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아론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등 / 개봉일 - 3월 10일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이 런던에 모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최악의 테러가 벌어집니다. 5개국 정상이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위기 상황 속에 일급 경호원과 영국 정보국 MI6가 활약합니다. 물론 영화의 이야기입니다. '런던 해즈 폴른'은 2013년 '백악관 최후의 날' 후속편인데요. 전편에 출연한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 프리먼이 이번 편에도 등장합니다. 단, 안톤 후쿠아 감독 대신 바박 나자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제라드 버틀러는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과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는 논스톱 액션"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히야' / 감독 - 김지연 / 장르 - 드라마

출연 - 안보현, 호야, 박철민 등 / 개봉일 - 3월 10일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등학생 동생 '진호'(이호원)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 데뷔를 한 김지연 감독은 "평소 액션 영화나 가족 영화를 즐겨보는데 특히, 남자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좋아한다. 스스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다 보니 주인공이 남자인 형제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죠.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본명 이호원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합니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이를 눈여겨본 김지연 감독이 섭외 1순위에 두고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호원은 가수 지망생 연기를 하면서 본인의 예전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론 시사회 당시 이야기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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