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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윤소리 기자] 휴대폰 매장에서 아이폰 배터리가 정품인지 확인하던 중 고객의 입속에서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3일 중국매체 CGTV는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일어난 아이폰 폭발사고를 보도했다.

▲ YouTube 'CGTV'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한 남성이 전자상가를 방문했다. 

아이폰 유저인 이 남성은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고 배터리 교체 직전 정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배터리를 이로 깨물었다. 

몇 초 후 아이폰 베터리가 큰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 YouTube 'CGTV'

해당 영상 속에서 남성이 배터리를 손에서 내려놓기도 전에 붉은책 화염이 일면서 폭발했고 주변에 있던 4~5명의 사람들을 깜짝 놀라 신속히 자리를 피했다.

대만 매체인 타이완뉴스는 남성의 행동으로 배터리가 손상돼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 YouTube 'CGTV'

 
영상 속 남성처럼 아이폰 배터리를 깨문다고 해서 정품인지 알 방법은 없다.

리튬 아이폰 배터리는 일반인이 쉽게 분리할 수 없으며 기술자가 신중하게 분리해야 제품이 훼손되지 않는다. 

▲ YouTube 'CGTV'

하지만 중국 중고 휴대폰 거래 매장에서는 판매자들이 진짜 아이폰 배터리를 가짜 배터리와 바꿔치기 하는 일이 빈번해 남성은 정품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놀랍게도 가짜 아이폰 배터리에 침이 닿으면서 배터리가 입속에서 그대로 폭발하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 역시 신속히 대피해 다친 사람이 없었고 배터리를 깨문 남성 역시 간발의 차이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금도 아니고 왜 깨물어봐" "깨물어보면 진짠지 아닌지 아나?"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니 다행이다" "왜 저러지.. 위험한 짓을 자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소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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