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나쁜녀석들2' 정한용이 김무열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 : 악의도시'에서는 검찰총장(정한용 분)을 만나는 반준혁(김유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준혁은 "이명득(주진모 분) 손 안잡아주고 제 손 잡아주셨을 때 왜 그런 결정 내렸냐. 어려운 길 가신 거잖아요. 우리 치부 들추는 일이었고 사람들 손가락질받고 욕먹을 줄 뻔히 알면서 왜 그런 선택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검찰총장은 "형님 동생벌되는 애들이랑 일할 때는 '검찰이 이러면 안 됩니다' 이런 말 같잖게 느꼈다. 그런데 아들벌 되는 애가 '총장님, 대한민국에서 검사로 살아간다는 게 검사라는 일이 너무 쪽팔립니다'라고 말할 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 우리는 더럽고 치사한 짓 다 하고 살았어도 우리 애들은 그러면 안 되지. 우리 애들은 우리보다 더 나은 세상에 살아야지. 그래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 총장은 "그 노 무시깽인가 그 녀석한테 안쪽팔릴라고"라며 "그 녀석은 잘 있나? 노 모시긴가 그 똥짜바리"라고 말하며 노진평(김무열 분)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반준혁은 "죽었습니다"를 반복하며 소주를 연거푸 들이마셨다.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