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2018년 첫 누아르 작품으로 개봉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감독 박희준)의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태주' 역의 배우 조한선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한선은 육아프로그램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조한선은 "굉장히 유혹이 많다. 아내한테 육아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다고 하면 안 한다고 한다. 노출이 돼서 가족들이 상처받는 것이 싫다. 피해를 안 주려고 하는 편인데 온갖 비난과 화살은 내가 책임지되 가만히 있는 가족들이 TV에 나와서 활동하다 보면 평가가 내려지고 많은 분의 관심을 받게 될 건데 관심은 혼자로 족하고 그 짐을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다. 일부로 노출을 안 시키는 것은 아니고 그런걸 잘 못 한다. 집이 좋아야 노출을 하지. (웃음)"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 그리고 형제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찬미'(윤소이)가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악몽같은 기억을 간직한 채 각자의 길을 걷다가 20년 후 '태성'은 냉혈한 부산 최고의 조직 후계자로, '태주'는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로서 마주치면서 갈등을 겪게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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