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미혼남녀 총 324명(남 156명, 여 168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의 연애 부담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 준비 기간 중 연애 전선에 이상이 생기는 형태로 '연인과 싸움이 잦아진다'(30.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연애 자체를 포기한다'(26.2%), '만나던 연인에게 이별을 고한다'(20.7%)가 뒤를 이었다.

남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연인과 싸움이 잦아진다'(35.9%), '아예 연애 자체를 포기한다'(29.5%), '만나던 연인에게 이별을 고한다"(25.0%) 순을 들었다.

반면 여성은 공동 1위로 '연인과 싸움이 잦아진다'(25.0%), '나에게 호감을 표하는 이성에게 철벽을 친다'(25.0%)를 꼽았다. 이어서 '아예 연애 자체를 포기한다'(23.2%), '만나던 연인에게 이별을 고한다'(16.7%) 순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취업난 속에서 시간 부족과 데이트 비용 등의 이유로 연애를 사치라고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2018년은 취업도 연애도 운수대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남겼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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