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오는 27일 홍대 앞에서 진행되는 '원마이크쇼'에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블리스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리스 (From 거리의 시인)은 거리의 시인으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음반 활동 및 공연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또한 현재 '원마이크쇼' 의 전체 디렉팅을 맡고 있다. 

블리스는 '원마이크쇼' 공연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는데, "'쇼미더머니'로 인해 대한민국 힙합의 인기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언더그라운드 공연장과 공연문화가 여전히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인지도를 얻은 래퍼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래퍼들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힙합 씬도 점점 엔터테인먼트화가 되어가면서 소위, 메이저 회사 소속 래퍼들과 인디펜던트 래퍼들 사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래퍼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하다면 직접 공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OMS 공연의 기획 의도였습니다. 이후 나의 스승님이신 한국 힙합 1세대 래피타이저 (DJ 래피)형님과 함께 많은 기획 회의를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까지 만들어 왔다. 공연장부터 래퍼들 섭외까지 어디 하나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늘 함께 고생하는 래피형님, 유니크 튠즈 김형민 대표 (KIMOXAVI), 빅스몰 (BLACK TREE), MHN 미디어센터 식구들 그리고 함께 공연 만들어주는 많은 래퍼들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앞으로의 공연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번 1월 27일 공연이 '원마이크쇼' 다섯 번째 공연인데 늘 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건 여담인데 공연 날 저의 새 싱글앨범이 발표된다. 제목은 ‘슈퍼맨'이며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려드리겠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멋진 음악하는 동료들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들을 위해 'OMS'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홍대에 위치한 MHN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섯 번째 '원마이크쇼'는 공연 티켓은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https://goo.gl/enw66D)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포스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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