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는 선미에게 기념비적인 노래였다. 원더걸스가 해체되고,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선미만의 솔로 신곡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선미는 과거 인터뷰에서 가시나에 대해 "'가시나'는 '보름달'까지의 선미에서 조금 더 다채로운 목소리와 이미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미에 따르면 박진영 프로듀서의 '24시간이 모자라'는 선미의 역량을 끌어낸 준 곡이다. 누구도 선미의 솔로를 생각하지 못했을 때, 선미의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줬다. 용감한 형제의 '보름달'은 그 역량에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더 블랙 레이블의 '가시나'는 '보름달'의 선미에서 좀 더 다채로운 이미지를 끌어냈다는 자평이다.

이번 '주인공' 역시 '가시나'와는 다른 느낌의 곡이 될 예정이다. 선미는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인터뷰를 통해 "가시나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선미'의 모습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주인공'은 선미에게서 어떤 색을 끌어낼 수 있을지 대중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선미의 싱글타이틀 '주인공'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hle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