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대표 주자 '연우무대'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가 오는 19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몽환적인 색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두운 배경 위에 그려진 보라색 정원 문은 마치 관객을 환상 속으로 이끄는 듯 한 몽환적인 색감을 보여준다. 또한 포스터 속 뮤지컬 '찰리찰리'의 로고 역시, 정원 속 피어난 꽃을 보는 것 같다. 이 두 가지의 조화는 관객들에게 포스터 공개만으로 비밀의 정원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하는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찰리찰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 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계속해서 연극을 꾸미며 살아가는 소녀 등을 등장 인물로 하여 이들이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아 내며, 상처 입은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에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작품이다.

또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예정이며, 탄탄한 극본과 문진아, 윤지온, 호효훈, 강윤정 등 대학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 창작 뮤지컬의 수작이 나올 것이라 기대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찰리찰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전 회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2월 2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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