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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의 주연배우 이병헌이 극 중 선보였던 브레이크 댄스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병헌과의 라운딩 인터뷰가 있었다. 극 중 애드리브가 많았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가족 사진을 찍는 장면은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조하'가 게임에 몰두하면 어린아이가 되는 것처럼, 기분 좋으면 아이 같이 변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병실에서 세 명이 찍은 사진을 바라볼 때, 까불고 웃긴 모습으로 담겨야 안타깝고 애잔한 감정이 느껴질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 중 선보였던 브레이크댄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병헌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브레이크댄스를 애드리브로 생각하겠지만, 최초 대본에도 나와있었다"며 "처음에 대본에서 접할 때는 재밌겠다고 싶으면서도, 난데없이 나오는 것처럼 느낄까봐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그것만이 내 세상'은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엄마와 자신도 몰랐던 동생을 다시 만나게 된 한물 간 복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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