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비트코인 시세 폭락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캡처

17일 오전 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시세는 20%가량 폭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발표가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 투기 열풍을 경계하며, 한 인터뷰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한 만큼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번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폭락은 국내 여론 때문만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한 정보기술 전문매체는 한 두명의 거대 투자자들이 2013년 비트코인 시세를 두 달 사이 566% 끌어올렸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들 봇은 실제 소유하지도 않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허위 거래로 가격을 부풀릴 수 있다고 분석됐다. 

jhle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