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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아빠는 대머리야!"

아빠의 외모를 지적하며 버릇 없이 굴었던 아들은 아빠의 묵직한 '팩트폭력'에 뒤로 쓰러지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tvN '서울메이트'에서는 배우 장서희의 집에서 머물며 서울을 여행 중인 한 네덜란드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빠 에이아웃은 게임에 푹 빠진 두 아들에게 "그만 게임을 마치렴. 저녁 식사를 할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에 몰두한 아이들이 말만 "알았다"고 할 뿐 게임기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건 만국 공통이었다.

아빠는 재차 "게임을 그만하렴"이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그 말이 들리지도 않았는지 멈추지 않았다.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아빠는 세번째로 게임을 그만하라고 했고 그제서야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챈 아이들은 슬슬 게임을 정리했다.

그러나 게임을 그만 두라고 한 아빠에게 불만이 일었던 둘째 아들 이즈는 대뜸 "아빠는 대머리야"라고소리질렀다.

화가 치밀어오를 법 한데도 아빠는 "그래서?"라고 별 것 아니라는 듯 대응했다.

이어 "다시 아빠를 놀리기 전에 한 가지만 말해도 되니? 네 몸 속 유전자 반은 아빠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말은 곧 너도 대머리가 될 확률이 50%가 넘는 거지"라고 묵직한 팩트폭력을 전했다.

이에 아들 이즈는 당황했고 말을 잇지 못하다가 쓰러져 버렸다.

그런 이즈에게 아빠는 "14살 되면 시작될 거다"라고 마지막 한방을 날렸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폭소하면서도 새로운 교육법에 감탄했다.

한편 OLIVE '서울메이트'는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연예인의 집에 방문해 2~3일간 홈셰어링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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