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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윤식당2’에 등장한 덴마크 손님이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가라치코 2호점의 영업 첫 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손님으로 덴마크에서 온 노부부가 등장해 윤식당의 메인메뉴인 비빔밥의 맛을 극찬했다. 

두 부부는 식사 후 제작진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 음식은 청와대에서 먹었던 것만큼이나 맛있다”고 전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 ⓒ tvN '윤식당2'

그런데 방송 후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해당 부부 중 남편이 덴마크의 전 장관 출신이라는 것이다.
 
방송 이후 한 누리꾼이 “(청와대에서 먹었던 것 만큼이나 맛있다는) 자막이 호기심을 자극해 찾아보니 부부 중 남편이 덴마크 경제성장부 전 장관(Minister for Business and Growth)이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그가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으로 있었을 때 왕세자 내외와 청와대에 방문한 사진이 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우측 앞에서 두번째 안경 착용한 이가 올레 숀 ⓒ 방위사업청

함께 게재된 프로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의 이름은 올레 숀(Ole Sohn)으로 2012년까지 경제성장부 장관을 지냈으며, 덴마크의 사회민주당에 소속된 의원이다. 

뿐만 아니라 소련 해체 이후 관련 저서를 쓴 작가이며 출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덴마크 공산당의 대표로 5년여간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덴마크 왕세자 내외와 함께 청와대에 방문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장관 시절보다 나이가 들었지만 ‘윤식당2’에서의 얼굴과 꽤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우연히 윤식당을 찾은 특별한 인연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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