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sns

[문화뉴스 MHN 이충희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미세먼지 나쁠 때 대중교통을 무료로 하는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일관적이지 못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책 중 가장 안 좋은 정책은 나쁜 정책이 아니라 일관되지 못한 정책이라고 한다. 서울시 미세먼지 나쁠 때 대중교통 무료로 하는 정책이 그 정책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출근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문자를 보냈다.'어제보다 미세먼지 육안으로 봐도 더 나쁜데 왜 오늘은 공짜가 아니냐'고 한마디 해달라고 한다. 실제로 (초미세먼지가) 어제는 평균 60~70수준이었다. 50 이상이면 나쁨이다. 오늘은 서울이 지금 79, 인천은 100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 시민들은 피부로 어제보다 나쁘다고 느끼는데 왜 공짜가 아니지? 박원순 시장은 지금 부메랑 맞고 있다"면서 정책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하루 전 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 나빠야만 다음 날 아침 대중교통 공짜로 해주겠다는 것은 꼼수라고 강조하면서 출근길에 적용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전날 수치가 아닌 당일 아침 수치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매일 아침 나쁘면 다 면제해 주든지 아니면 안하든지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결단하라"고 말했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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