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투깝스'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투깝스' 조정석이 16년 전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MBC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의 말 한마디로 인해 16년 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날 공수창(김선호 분)과 차동탁은 검은 헬멧을 쓰고 목 뒤에 천사 문신을 한 사람이 진수아(옥자연 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마진국(정해균 분)의 손톱에서 나온 DNA와 진수아의 DNA 검사 결과 일치했다. 차동탁은 진수아의 가게를 압수 수색했다. 그리고 진수아의 옷장에서 발견된 신문으로 그녀가 16년 전 교통사고의 또 다른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차동탁은 고아원을 찾아가 원장 수녀에게 "지금껏 두 사람을 죽이고 또 죽이려고 할 거다"며 진수아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수녀가 모른다고 하자 차동탁은 그녀에 대해 물었다. 수녀는 "부모를 한꺼번에 잃고 그 충격으로 스스로 입을 닫을 정도로 여리고 약한 아이다"며 "조금만 애정 주면 맹목적으로 따르던 아이"라고 말했다. 차동탁은 탁정환(최일화 분)이 진수아를 후원하면서 맹목적으로 따르게 만들었을 것이라 예측했다. 

▲ MBC '투깝스' 방송 화면

탁재희는 탁정환이 진수아를 후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찾아온 탁재희에게 탁정환은 "모두 널 위해서였다"며 진수아를 지키라고 부탁했다. 차동탁은 탁재희를 찾아갔다. 그러나 탁재희는 "원칙에 어긋난 수사를 허락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차동탁은 "16년 전 그 교통사고를 일으킨 원인 그 일이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라고 충고했다.

차동탁과 공수창은 진수아를 잡지 못하자 답답한 마음에 미스 봉(류혜린 분)을 찾아갔다. 미스 봉은 차동탁에게 "울일 생겨도 자책하지마. 차라리 인연 만들어주지 말지. 얄궂어"라며 미래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독고성혁(이호원 분)은 죽은 김종두가 남긴 라이터가 일반 라이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녹음 기능이 있던 라이터에는 김종두와 탁정환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었다. 차동탁은 진수아가 라이터를 찾는다는 것을 알고 그를 끌어들이기로 했다. 16년 전 탁정환 검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스타그룹 조회장을 찾아가 라이터와 16년 전 사건에 대한 정보 교환을 시도했다. 조 회장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라이터를 빌미로 탁정환을 협박했다. 

탁정환은 진수아에게 라이터 회수를 부탁했고 진수아는 늦은 밤 스타 그룹 회장실을 찾았다. 그러나 라이터는 차동탁이 바꿔치기한 것으로 위치 추적 장치가 달려있었다. 탁정환은 진수아와 만나는 장면을 강력 2팀 형사들에게 들켰고, 진수아는 도망쳤다. 차동탁은 진수아가 공수창을 해칠 것을 예상하고 용팔이(이시언 분)에게 공수창의 안전을 부탁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진수아를 만난 차동탁은 "네가 죽인 항준이 형(김민종 분) 나한텐 진짜 가족이였어. 언젠가 깨닫겠지. 니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만큼 다른 사람의 고통도 무겁다는 걸"이라고 말하며 그를 제압했다. 

스타 그룹 조 회장은 차동탁에게 전화해 "비리 형사 만들어달래서 그렇게 해줬다"며 16년 전 송지석 형사를 비리 형사로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송지안은 송지석 형사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오수철이라는 것을 찾아내고 그 사람에게 전화했다. 그러나 전화 통화후 송지안은 송지석 형사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차동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탁정환 검사장 일을 모두 해결한 공수창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지 못하자 "우리가 풀어야 될 인연의 숙제가 더 남은 건가"라며 당황했다.

탁재희는 16년 전 교통사고 사건 파일을 살펴보던 중 자신이 자동차 사고를 내게 만든 사람이 차동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차동탁을 찾아간 탁재희는 "16년 전 교통사고 일으킨 원인 일이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잊지 말아야 할 거다. 그렇게 말했었나?"라며 "그런데 그게 어떤 녀석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기억안나? 야 범생이"라고 말했다.

과거 차동탁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아빠 차를 끌고 나온 탁재희와 마주치자 "아빠 차 몰래 끌고 나왔냐? 범생인 줄 알았더니면 기지배였네. 어쭈. 남자다 이거지? 그럼 한 번 따라와"라고 도발했다. 탁재희는 차동탁의 도발에 넘어가 그 뒤를 따라가다 사고를 냈다. 탁재희는 "너 때문이었어. 16년 전 그날 나한테 그 사고를 만든 건 차동탁 너였다고"라고 말했고, 차동탁은 "이 모든 것이 나로 인해 시작됐다"며 충격에 빠졌다. 

이때 차동탁을 찾아온 공수창이 모든 대화를 듣게 됐고 차동탁을 향해 "이게 다 너 때문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말해"라며 다그쳤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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