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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범 A씨의 범행 은폐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수사를 교란시키고 집안의 살인 흔적을 치우는 등의 범행 은폐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친모, 이부동생, 의붓아버지를 끔찍하게 살해, 29일 뉴질랜드서 붙잡혔다. 

당시 살인 현장을 방문한 소방대원은 안방 베란다에 있는 처참하게 살해당한 시신 2구를 보기 전까지 "집안이 워낙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상황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증언해했다.

심지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범죄 현장에서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시신의 혈흔에 밀가루를 뿌린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밀가루를 뿌리게 되면 미세가루가 많아져 지문 같은 것들을 검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된다"며 "증거를 훼손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은폐 시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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