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1급기밀'의 주연배우 김상경이 자신이 맡은 배역의 실존인물인 김영수 소령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급기밀'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귀화, 최무성, 김병철 후반작업진행을 맡았던 이은 감독과 최강혁 총괄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김상경은 "군인으로서 자세를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군인으로서 약간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주고자 말투나 동작에 신경썼다"며 "이 작품은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과거부터 문제되어왔던 군납비리를 되짚고 있는 것이며, 처음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의를 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경은 영화에 참여하기에 앞서, 모티브된 인물이자 지난 2009년 MBC 'PD수접'에 출연하여 군 비리를 폭로했던 인물인 해군 김영수 소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시사회에도 오셔서 만나뵈었다. 전역하셨지만 지금도 군인같은 느낌이 있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 많은 도움을 받고 그분들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급기밀'은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하고 국방부 내부에서 벌어지는 방산비리를 밝히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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