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스키연맹(FIS) 정선 알파인 남자 월드컵 대회 개막식에서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와 강원도 정선군립예술단 '판 아리랑'의 협연이 열렸다.

[문화뉴스] 설 연휴, 스키어들의 열정 속에서 낯선 아리랑 소리가 들려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첫 번째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정선 알파인 남자 월드컵 대회가 6일과 7일 열렸다. 그리고 6일 열린 개막식엔 특별한 행사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선 아리랑의 고장인 정선에서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와 강원도 정선군립예술단 '판 아리랑'의 협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개막식 공연 이후 전통국악기획사인 '용문'이 '아리랑으로 평창올림픽 세계를 품다'란 작품과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의 강원도 정선군립예술단 '판 아리랑' 협연, 그리고 제주상설공연에 따른 한국무용 및 현대무용을 전공한 여성 무용단원모집에 들어갔다.
 

   
▲ 국제스키연맹(FIS) 정선 알파인 남자 월드컵 대회 개막식에서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와 강원도 정선군립예술단 '판 아리랑'의 협연이 열렸다.

접수 방법은 11일까지 '연희단 팔산대' 전화 문의 후 이메일(seong8949@naver.com)로 지원서(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하면 된다. 면접은 13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오후 1시 '꼬마광대전' 관람 후 시행될 예정이며 통과한 교육단원은 3개월의 용문 합숙교육 기간을 거쳐 최종 테스트에 합격하면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및 '연희단 팔산대' 정식단원으로 인정되어 정선군립예술단 '판 아리랑'협연과 제주상설공연등의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통국악기획사 '용문' 관계자는 모집 기준을 "예술강사가 아닌 예술가로 살고자 꿈꾸는 여성, 무대에서 박수를 밥으로 살고자 꿈꾸는 여성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세 이하 여성도 모집 후 명인·명무등 국내 정상급 예인들에게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부여와 교육이 완료되면 대학진학 및 단원으로 채용한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