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오는 2월부터 대학로에 캐주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뜬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RK컴퍼니&예술은공유다'와 서울에서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하랑씨어터'의 만남이 성사됐다.

소극장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뮤지컬 '사운드오뷰뮤직', 넌버벌뮤지컬 '비밥'에서 연출, 프로듀서 등을 맡았던 'RK컴퍼니&예술은공유다'의 심문섭대표가 연극, 뮤지컬과는 다른 '오페라'라는 분야로 일반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목표로 2017년 부산 초콜릿팩토리 소극장에서 공연했던 작품이다.

여기에 2018년을 맞아 2014년 창작극 '청춘힐링극,브라보마이라이프'를 시작으로, '로봇캡숑킹왕짱', 'THE하랑CONCERT:끄적끄적', '정류장', '하꼬방', '콩나물의노래', '춘길2리'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고 예술적 도전을 시도하는 젊은 예술단체 '하랑씨어터'와 함께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린다.

한일교류 국내 초연 연극 '콩나물의 노래' 오치운 연출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된 'RK컴퍼니&예술은공유다'와 '하랑씨어터'가 보여줄 서울과 부산 공연계의 콜라보레이션에 많은 눈길이 모인다.

비올레타 역의 강가연, 김민주, 알프레도 역에 구원모, 제르몽 역에 안규남, 김정현, 남자배우 역에 민구경, 민대식, 유현석, 여자배우 역에 김진아, 김가은, 피아니스트에 최은주와 정다솜이 함께할 이번 캐주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공부 없이 보기엔 어렵고 지루한 오페라에서 벗어나 두 명의 배우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변사 또는 관객이 되어 비올레타의 유품에 얽힌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 한국어로 직역된 가사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즐기는 오페라를 위해 새로운 자막이 제작됐다.

이외에도 화려한 피날레가 될 마지막 15분의 하이라이트 장면 등 새로운 볼거리를 갖춘 캐주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2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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