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동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문화뉴스]

"내가 아는 골드미스는 이제 여행을 하도 다녀서, 

여행을 가서 그냥 책읽고 온대..."

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다.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시간을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여행은 그냥 나와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다시 내가 살아가는 곳으로 돌아가는 준비이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여행은 특별한 일이기도 하지만, 단지 살아가는 장소를 잠시 변경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도 여행지에서 책을 읽는다. 

그 동네 사람들이 득실득실한 장소에서 홀로 책을 읽는다. 

꽤나 매력적인 여행이다. 

#그렇지만 너무 붐비면 정신이 없다. 

#우리동네 아닌 곳에서 책 읽는 건 가끔 신나는 일이다.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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