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6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진선미(오연서 분)에게 금강고와 이한주(김성오 분)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날 진선미는 손오공의 손목에 금강고를 채웠다. 이에 손오공은 진선미를 사랑하게 됐다.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는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예전에는 금강고를 머리에 채워두고 큰 고통을 줘서 따르게 했지. 그런데 육체적 고통으로 끌고 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그 금강고는 여기에 채우는 거야"라고 말하며 가슴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어 "금강고가 작용하는 힘은 사랑이다"고 덧붙였다.

수보리조사의 말을 증명하듯 손오공은 진선미 곁에서 '보고 싶다' '뽀뽀해줘' 등의 고백을 이어갔다. 진선미가 손오공의 고백에 어이없는 표정을 짓자 금강고를 풀어달라고 떼썼다.

진선미는 손오공을 생각하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손오공이 진선미가 누워있는 침대에 나타났다.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돌아가라고 말했고 손오공은 앞으로 자신을 부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선미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때가 아니면 부르지 않겠다고 답했다.

진선미는 층간소음으로 이사를 가겠다는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악귀가 천장에 이마를 박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어 우산과 팥으로 악귀를 쫓고 있을 때 손오공이 나타나 악귀를 물리쳤다. 손오공은 왜 부르지 않았냐고 물었고, 진선미는 "부르면 네가 온다는 거 생각을 못 했네"라고 답했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우마왕은 진선미를 찾아 계약을 제안했다. 진선미는 계약을 거절하려 했지만 우마왕이 계약 거절 시 금강고를 돌려줘야 한다고 말하자 고민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삼장은 악귀를 잡고 나는 포인트를 쌓아서 신선이 되는 겁니다"라며 손오공을 이용해 악귀를 잡을 계획을 세웠다.

진선미는 외할머니 기일에 외삼촌 집을 찾았다. 그러나 외삼촌은 외할머니를 죽게 만들었다며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 이후 돌아서는 진선미 앞에 사촌 동생이 나타나 형편이 어렵다며 돈 이야기를 꺼냈다. 진선미는 사촌 동생의 차안에서 악귀를 발견하고 이를 뒤따랐다. 그러나 위험한 순간 손오공이 나타나 도와줬고, 사촌 동생 남편에게  "너 다시는 술처먹고 운전하지 마라. 저 여자한테 한 번만 더 매너 없이 소리 지르면 그땐 죽는다"라며 경고했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왜 자신을 부르지 않았냐고 물으며 "내가 언제까지 나타나 줘야 돼? 이제 불러야 온다. 경찰이나 보험처럼"이라고 말했다.

우마왕을 찾아온 진선미는 손오공을 이용해 악귀를 물리치면 자신도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또한 우마왕이 신선이 되는 것을 서두르는 걸 보며 "구원을 기다리는 누군가를 짊어지고 있군요"라고 말해 우마왕을 놀라게 했다.

이한주는 진선미에게 온 택배를 뜯다가 손가락을 칼에 베였다. 이후 피 냄새를 맡은 좀비 소녀(이세영 분)이 이한주에게 다가가려 하자 손오공이 부적을 붙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때 진선미가 손오공을 불렀다. 위험하지 않은데 왜 불렀냐는 손오공의 말에 진선미는 술 마시는데 옆에 좀 있으라고 불렀다고 답했다. 이어 "혼자 있는 게 무섭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같이 있어 달라고 불렀어. 이럴 때 불러도 되지"라고 물었다. 손오공은 "얼마든지.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우마왕과의 계약을 말했다. 손오공은 진선미가 우마왕에게 자신을 팔았다며 분노했다. 이어 손오공은 좀비 소녀의 이마에 붙여둔 부적을 없앴고, 좀비 소녀는 다시 피 냄새에 현혹돼 이한주의 뒤를 쫓았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리며 "이한주를 살리고 싶다면 손목의 금강고를 빼라"고 말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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