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에들런드의 저서 '휴식-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에서

 
[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서정욱 sjw3884@mhns.co.kr. 문화기획자·강연정류장 대표

[문화뉴스] '아침 일찍 일어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길에 오른다. 업무, 점심식사, 업무, 야근, 퇴근, 잠 그리고 다시 출근으로 이어지는 매일 과로의 연속이다. 이러다 쓰러지는 건 아닌지 점점 걱정이다.'

윗글이 당신의 이야기라고 공감한다면 지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쉴 시간조차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얼마나 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피곤함에 허덕이는 이유는 휴식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휴식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휴식 역시 중요하다. 육체적인 휴식 방법은 대부분 사람이 아는 반면에, 자신의 마음을 쉬게 하는 정신적인 휴식 방법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하에서는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음을 돌보는 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마음의 소리, 정신에너지 등 사소하지만 쉽게 놓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챙길 수 있길 바란다.

   
 

1.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마음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기감정을 잘 파악해야 한다. EQ가 높은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가 화가 났나?', '내가 슬픈가?'하며 감정을 파악한 후 '괜찮아, 내가 누군데! 나는 잘해낼 수 있어'라며 마음에 좋은 것을 먹인다.

2. 정신 에너지가 바닥났는지 체크해보자.
정신 에너지는 마음이 작동할 때마다 필요한 에너지다. 사람마다 일정량이 있어 정신 에너지를 엉뚱한 일에 소모하면 마음이 무기력해진다. 정신 에너지가 고갈되면 집중이 안 돼서 공부를 못한다, 사람이 싫어진다, 평소와 달리 신경질이 자주 나고 어질러진 책상과 집안, 빨랫거리들을 치울 엄두가 안 날 때 에너지 체크가 필요하다.

3.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자.
정신 에너지를 빼앗기는 주된 요인은 스트레스다. 주된 스트레스 중 첫 번째 스트레스는 포기할 것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을 미워하는 것이다. 미움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셋째는 열등감이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오해를 잘하고 매사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4.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마음과 남의 마음을 구별 짓는 경계선이 뚜렷해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마음의 울타리를 치고 잘 지키기 위해서는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거절을 못 한다. 때로는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마음을 편하게 살 수 있다.

5. 잠으로 정신 에너지를 보충하자.
정신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충될까? 가장 중요한 공급원은 잠이다. 잠잘 때 정신 에너지가 보충된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잘 자야 한다. 깊은 잠을 잘 때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리고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6. 칭찬하고 칭찬받자.
사람은 인정받아야 정신 에너지가 생긴다. 남편이 아내가 만든 음식을 땀을 닦아가면서 맛있게 먹으면 아내는 기쁘고 힘이 난다. 남편도 아내가 칭찬을 해주면 그날의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사라지고 의욕이 살아난다.

7. 자신에게 상을 주자.
세상에서 인정받을 기회가 많지는 않다. 비난의 사회에서 마음을 잘 관리하기 위해 남몰래 자신에게 '괜찮아' 같은 말을 많이 해줘야 한다. 때로는 자신에게 근사한 상을 줄 필요도 있다. 어려운 작업을 끝냈을 때 자신에게 '수고했어. 오늘은 너에게 상을 줘야겠다'면서 맛있는 커피를 상으로 준다거나 쇼핑을 갈 수도 있다. 상을 받으면 마음은 위로를 받고 힘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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