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기존의 젊은 층 위주의 모델이 아닌 40대 이상의 모델을 ‘시니어모델’ 혹은 ‘실버모델’이라고 한다. 40대 이상의 시니어도 충분히 런웨이에 설 수 있다는 의견과 나이에 관한 패션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수명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보도되는 만큼, 시니어를 위한 패션모델도 필요한 것이다.

시니어모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종 시니어모델 교육업체도 호황을 맞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시니어모델은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자신감 또한 한몫한다. 시니어모델은 런웨이 콘티 암기나 패션쇼 회의 진행 등을 하면서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에 치매 예방을 할 수 있고 또한, 건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몸 관리도 꾸준히 하게 된다.

시니어모델은 문턱도 낮다. 일반 기성 모델은 마르고 긴 체형이란 요구조건이 있지만 시니어모델은 그렇지 않다. 시니어모델 자체의 균형적인 몸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균형적인 몸을 바탕으로 한 건강함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 모델학과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연도부터 ‘시니어모델전공’을 신설해 시니어모델학교, 실버모델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전공이라 국내외적으로 그 관심이 만만치 않다.

서울문화예술대 모델학과는 이에 대한 준비로 ‘인터내셔널 시니어모델대회’를 개최해 시니어모델전공을 위한 화려한 신고식을 끝마쳤다. 본 대회는 지난 12월 15일 동대문 유어스패션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본선에 진출한 35명의 시니어모델은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자신감 넘치는 워킹을 연출해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모델학과는 서울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로서 타 대학 대비 1/3 수준의 등록금에도 훌륭한 학생 지원제도를 운영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학생 신분으로도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실무 감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입학 문의 및 상담은 학과 상담실에서 도와주고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1월 12일까지 모집하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가능하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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