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ㄴ 임우혁: 언락에서 랩과 리더를 맡고 있는 우혁입니다. 반갑습니다.

ㄴ 유진원: 언락에서 비주얼과 보컬, 끼를 담당하는 진원입니다(웃음).

현재 모바일 생중계 중이다. 첫 곡에 대한 요청이 상당하다. 첫 곡 소개 부탁드린다

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 '미싱 유(Missing you)'다. 자작곡이라 애착이 깊다.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잔잔한 노래라면, 타이틀곡은 신나는 노래다. 앨범을 들을 때, 곡마다 다른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래피 감독과 독특한 인연이 있다고?

ㄴ 임우혁: 사제지간이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래피 감독에게 힙합 관련 수업을 들었다. 무대할 때 관객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소리를 크게 내보고, 작게도 내보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리가 신나야 관객도 신난다는 가르침이었다.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나

ㄴ 임우혁: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넘어갈 쯤이었다. TV에서 우연히 '빅뱅 다큐'라는 방송을 봤다. 첫눈에 반해버렸다. 무작정 댄스 학원으로 달려갔다. 부모님과도 마찰이 생겼다. 부모님은 공무원 진로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현재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등으로, 많이 믿어주시는 상황이다.

ㄴ 유진원: 경상남도 의령 출신이다. 어린 시절에는, 음악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긴 어려웠다. 비 선배님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중학교 담임선생님이 음악을 하셨던 분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연락하는 선생님이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 제대로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게 됐다.

두 분 다 외모가 훈훈하다. 연기도 욕심 있나

ㄴ 임우혁·유진원: 만능 엔터테이너가 목표다. 연기도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두 분이 친해 보인다. 회사에서 만난 사이인가

ㄴ 임우혁: 학교 선후배다. 동아리에서 만났다. 제가 먼저 블레싱엔터테인먼트(소속사)에 들어갔고, 후에 진원이도 함께했다.

ㄴ 유진원: 프듀 준비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는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등 화제의 '워너원'을 낳은 2017년 인기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ㄴ 임우혁: 저는 아이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출연 방법을 고민하던 차였다. 학교에서 교수님 통해 출연자 오디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01명 출연자에 들기 위해서도, 오디션을 본다. 거기서 기회를 얻게 됐다. 진원이는 처음에는 프듀 출연을 꺼렸다. 춤에 자신이 없고, 망신만 당할 것이라 했다. 진원이는 아이돌보다는 힙합 아티스트에 관심이 많기도 했다. '기회가 생겼는데 한 번 해보자'라고 계속 설득했다.

기억에 남는 출연진은?

ㄴ 임우혁: 김태동이라는 연습생이 있는데, 제가 스무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생이다. 엄청 반가웠다.

ㄴ 유진원: 최동하라는 연습생이 제 고향 선배님이다. 의령 출신이라서 반가웠다.

이제 타이틀곡 '어디든'을 들어볼 시간이다. 어떤 노래인가

ㄴ '어디든' 떠나보자는 노래다. 여행을 연상시키는 밝고 경쾌한 곡이다.

1월에 일본 공연이 있다고 들었다

ㄴ 1월 16일부터 1월 28일까지, 도쿄에서 팬분들과 만난다.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에서 단독 미니 콘서트가 예정 중이다.

끈끈한 케미가 돋보이는 두 사람, 장단점을 서로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ㄴ 임우혁: 진원이는 녹음하기 좋은 목소리다. 작업할 때 정말 좋다. 성격도 솔직담백해서, 뒤끝도 없고 소통할 때도 편하다. 하지만 가끔 저를 너무 동생 취급한다. 제가 형이다(웃음).

ㄴ 유진원: 우혁 형은 정말 인간적으로 좋은 형이다. 저희가 프듀 끝나고 작은 팬미팅을 했는데, 어머니가 멀리 고향에 계셔서 부를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우혁이 형이 어머니를 데리고 와줬다. 제가 원래 상남잔데... 울었다(웃음).

마무리 인사 부탁드린다

ㄴ 임우혁: 저희가 아직 방송에서 많이 활동하는 것도 아닌데,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대표님, 팬미팅 부탁드립니다(웃음).

ㄴ 유진원: 저희가 프듀 이후 앨범 준비를 하면서, 팬분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다. 더 많은 곳에서 보실 수 있게 힘껏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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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e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