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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유재석과 이광수가 머리를 가리키며 실수를 알려주자 아이린은 황급히 머리핀을 빼고 멋쩍은 듯 미소지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7 SBS 연예대상'에서는 아이린(배주현, 26)이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했다.

▲ ⓒ '2017 SBS 연예대상'

이날 아이린은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로 고운 어깨를 드러냈다. 

그런데 아이린이 묶은 머리에는 초록색 미용실 집게핀이 꽂혀 있었다.

▲ ⓒ '2017 SBS 연예대상'

앞모습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지석진과 대화를 하며 고개를 돌린 순간 묶인 머리에 꽂혀있던 집게핀이 포착됐다.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이를 깜빡하고 제거하지 못한 듯 하다.

▲ ⓒ '2017 SBS 연예대상'

무대 아래에서 이를 제일 먼저 발견한 이광수와 유재석은 뒷머리를 가리키며 아이린에게 이 사실을 다급히 알려줬다.

다급한 외침에 깜짝 놀란 아이린은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며 집게핀을 빼냈고 멋쩍은 듯 귀엽게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아이린이 트로피를 건넨 '올해의 프로그램상' 교양 다큐 부문에는 '영재발굴단'이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예능 부문에는 '미운 우리 새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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