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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딘딘은 방송인일까 가수일까? 

딘딘은 2014년 음반활동을 시작한 래퍼이자 가수다. 음악활동 보다는 다수의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기에, 대중들의 머리 속엔 가수보다는 방송인으로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지난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딘딘은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드라마 '김과장'의 OST 'Must Be The Money'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배우석에서 공연을 시작한 딘딘은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완벽한 가창력과 랩실력을 보여주며 박수를 이끌어 내는가하면, 특히 랩 부분에서는 소위 완벽한 '딕션(diction)'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실제로 드라마 OST 작업을 비롯해, 다수의 음반 활동에 참여했다. 드라마 '처용2', '김과장', '감자별', '더 패키지'등이 그가 OST 작업에 참여한 드라마다. 스스로 "힙합을 잘하는 예능인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일단은 방송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으려는 전략일까. 숨겨둔 그의 재능이 2018년에 어떻게 폭발할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편, 딘딘은 "내년에도 사고 치지 않고 건강하고 한결같은 딘딘이 되도록 하겠다. 28살이 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며 "내년에는 꼭 행복하고 부디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신년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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