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벽과나사이 갤러리(Sai Gallery)에서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7 Special Present 2018' 전시가 2018년 1월 9일(화)까지 진행된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함께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아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회화, 조각, 사진 등 작가 16명의 작품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미술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요즘, 예술 향유는 소수의 전유물에서 일상으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의 대중들에게 미술은 어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것은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틀로만 접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의 모습일 것이다. 작가들은 그런 권위적 행위를 해체하고 오직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본인의 삶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하고 호흡하며 편견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Sai Gallery는 대중과 소통하며 궁극적으로는 예술과 삶의 관계를 모색하고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함으로서,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구조와 문화를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 2017년 마지막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작가들이 들려주는 예술의 향유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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