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해 피해가 큰 인도네시아 술리웨시 섬에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굶주림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약탈이 자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현재, 이번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00명~2000여명이 넘어설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은 식료품, 연료 등 생필품은 물론 전기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다.아울러 피해 지역에서는 도시기능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이 굶주림,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약탈 행위도 목격됐다. 게다가 지진이 발생한 팔루, 동갈라 지역의 교도소 3곳에서는 재소자 약 1200명이 탈옥해 치안 우려까지 커지고 있었다. 강진으로 인한 여진 가능성도 높아지자 주민들은 비행기, 자동차 등 가능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지진 피해지역을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피해 지역에서는 잔해 속에서 부패하는 시신의 악취가 진동을 하고, 전기‧물 등이 부족한 상태였다.관제탑, 활주로가 파손돼 운영이 중단됐던 팔루 무티아라 SIS알-주프르 공항은 지난달 30일 부분 운영이 재개됐다. 하지만 탈출 순서를 기다리는 피난민들이 몰렸고, 파손된 활주로가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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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운 기자
2018.10.01 18:37